특검에 공개수배됐던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회장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9일) 오전 이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이 전 부회장이 특검 수사를 피해 은신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과 대포폰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앞서 지난 7월, 자신의 구속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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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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