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3 °
YTN 언론사 이미지

통일교 '집단 가입' 첫 재판...디올 목사 소환조사

YTN
원문보기

[앵커]
통일교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으로 재판에 추가로 넘겨진 김건희 씨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김 씨에게 디올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 특별검사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김 씨 재판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50분, 김건희 씨와 '건진 법사' 전성배 씨,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통일교 고위 간부 두 사람의 정당법 위반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김 씨는 전 씨와 공모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집단 입당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한 총재는 통일교 정책 지원과 교단 몫의 비례대표 자리 등을 약속받아 실제 2천 명대 규모의 교인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거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김 씨의 다른 자본시장법 1심도 같은 재판부가 맡고 있는데요, 징역 15년 벌금 20억 원 구형이 이뤄져 내년 1월 28일 선고만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통일교는 더불어민주당도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오늘 정당법 재판 피고인이기도 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자신의 청탁 혐의 재판 등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꺼냈던 이야긴데요.

윤 전 본부장은 내일 특검 구형과 최후 변론·진술 등이 이뤄지는 결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측에 지원했던 정황 등에 대해 명확히 하겠다고 예고해둔 상황입니다.

특검도 과거 이런 진술을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아뒀지만, 수사 대상이 아니라서 사건화만 해두었다는 입장인데요.

윤 전 본부장의 추가 폭로 수위에 따라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최재영 목사를 소환한다고요?

[기자]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반, 최재영 목사를 디올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김건희 씨에게 300만 원 상당 디올 가방을 전달한 당사자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수사도 이뤄졌지만,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 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고, 청탁금지법에는 공무원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특검은 디올 가방 의혹을 비롯해 김 씨에 대한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 수사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최 목사에게 당시 부실 조사가 없었는지 따져 물을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도서관 붕괴
    광주 도서관 붕괴
  2. 2온유 피부 관리
    온유 피부 관리
  3. 3이경실 세바퀴 하차
    이경실 세바퀴 하차
  4. 4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김완기 감독 자격정지
  5. 5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김혜경 여사 쌍샘자연교회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