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관장 유소년 농구클럽 제공 |
정관장 유스가 3X3 무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관장 유소년 농구클럽(시흥 TOP 농구교실)은 지난 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마블 X KBL 3x3 농구대회’에 출전했다. 초등부는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지만 중등부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수확을 거뒀다.
권준영, 이진용, 김태훈, 이병찬 등 4명의 선수단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흥 정관장 중등부 대표팀은 승부처 집중력과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결승까지 올랐다. 예선 첫 경기에서 KT를 13-6으로 꺾은 뒤 이어진 LG전에서 15-10으로 승리한 정관장은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4강에서 접전 승부 끝에 가스공사를 14-10으로 격파한 정관장은 우승까지 관문 하나만을 남겨놨다. 하지만 소노의 벽은 높았고 결국 12-17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정관장이었다.
사진=정관장 유소년 농구클럽 제공 |
비록 결승에서 석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김기호 원장은 선수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 원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집중력을 보여줬다는 게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이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세밀한 전술 이해도 등 만족스러운 부분이 정말 많았다”고 총평했다.
한편, 강시윤과 정의현, 이수찬, 오윤호가 출전한 초등부 대표팀은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체격과 기술에서 열세를 보이며 예선 탈락에 그쳤다. 그럼에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흐름을 읽고 활발히 소통하며 꾸준한 득점을 쌓아나간 점은 미래를 기대케 하는 요소였다.
지난 11월 KBL 드림컵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던 정관장은 이번 KBL 3x3 대회를 통해 또 하나의 추억과 경험을 쌓는 등 정관장으로써의 행보를 추가했다. 김 원장은 “중등부의 준우승과 초등부의 도전 모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선수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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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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