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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설 돌자 스루지 직접 진화…애플 임원단 혼선 속 안정 메시지 신속진화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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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연쇄 임원 이동 속 잔류 확인…“떠나지 않는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의 조니 스루지 하드웨어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이 이직설을 일축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애플인사이더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그는 내부 메모를 통해 “당분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최근 확산된 소문을 직접 차단했다.

애플은 최근 경영진 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 AI 총괄 존 지안안드레아 ▲환경·정책·사회이니셔티브 담당 리사 잭슨 ▲법률총괄 케이트 애덤스 등이 퇴임을 예고했다. 여기에 디자인 총괄 앨런 다이가 메타로 이동하면서 예상치 못한 이탈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스루지 부사장도 팀 쿡 최고경영자에게 퇴사를 검토했다는게 외신의 지적이다.

스루지 수석부사장은 내부 메시지를 통해 "애플에서의 제 미래에 대한 온갖 루머와 추측을 접하셨을 텐데, 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셔야 할 것 같다. 저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센서, 실리콘, 배터리 등 모든 애플 제품에 걸쳐 우리 모두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기술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낸다. 저는 제 팀과 애플에서의 제 일을 사랑하며, 당분간은 회사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남겼다.

한편, 애플은 16만4천명 규모의 대형 조직이다. 외신은 최근 고위급 인사 이동이 약 15건 수준으로 보고되지만 구조적 위기 상황으로 확대 해석에 대해서는 이견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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