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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약기금 소각식서 7만 명 연체빚 1.1조 첫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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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새도약기금 소각식'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각된 물량은 기초수급자 등 7만명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 약 1조1천억 원어치입니다.

정부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대출금리 상승과 내수 부진 등으로 코로나19 당시 늘어난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지난 10월 새도약기금을 출범했습니다.

두 차례 매입에 걸쳐 약 42만 명의 장기 연체채권 총 6조2천억 원어치를 매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억원 / 금융위원장
- "그동안 연체로 인해 경제활동이 제약됐던 국민께서 다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는 한편,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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