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 미국 본사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 SJKP가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JKP측은 기자회견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소송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피해 구제 소송과 별개로 진행되는데요.
한국 소송이 직접적인 '소비자 피해 배상'에 집중한다면, 미국 소송은 뉴욕 증시 상장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에 책임을 따져 묻는게 목적입니다.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 원고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소송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SJKP측은 가급적 올해 안에 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선 '징벌적 손해 배상제'가 활발한 만큼, 쿠팡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배상액이 상당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 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국가 안보 유지를 조건으로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시진핑 주석에게 통보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현지 시간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25%는 미국에 지급될 것이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지원하고 제조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25% 금액이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블랙웰 칩과 곧 출시될 루빈 칩은 이번 중국 수출 허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는데요.
미중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한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무부는 세부 내용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인텔 등 다른 미국 기업에도 동일한 방식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9일) 일본 아오모리현 앞 바다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8일) 발생한 규모 7.5의 여진으로 보이는데요.
쓰나미, 지진해일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이어진 지진으로 최소 1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피해 상황이 추가로 확인되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홋카이도 등 태평양 연안에 내려졌던 쓰나미 주의보는 오늘(9시) 오전 6시 20분쯤 모두 해제했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를 예상했지만 실제 관측된 쓰나미는 40~70cm 수준이었습니다.
일본 원전에서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직후, 7.0 이상의 지진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하는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향후 일주일 정도 기상청과 지자체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트럼프 #쿠팡 #엔비디아 #일본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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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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