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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보태라” 오타니, 동료에 통큰 도움…월드시리즈 때 하필 토론토에… [후일담]

동아일보 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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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앉은 오타니 쇼헤이. 토론토=AP 뉴시스

올해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앉은 오타니 쇼헤이. 토론토=AP 뉴시스


“지금은 우리 팀을 떠난 선수 어머니에게 몇 해 전 암이 찾아왔다. 시즌 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오타니가 ‘치료비에 보태라’며 아주, 아주 큰 돈을 건네더라.”

데이브 로버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감독은 최근 일본 아사히TV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 관련 후일담 하나를 전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태어난 로버츠 감독은 고향 방문 중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시청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7Drd3ZppoDA&t=488s)

로버츠 감독은 계속해 “월드시리즈 때 토론토 안방구장에서 이 선수 어머니를 만났다.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요? 이제는 다저스를 떠난 선수 어머니가 올해 월드시리즈 경기를 찾은 건 왜일까요?


발랜드 가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제공

발랜드 가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제공


로버츠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선수 동생이 월드시리즈 때 토론토 투수로 우리 팀을 상대하더라”며 웃었습니다.

다저스 팬들은 이를 토대로 ‘이제는 팀을 떠난 선수’를 거스 발랜드(29)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동생 루이스 발랜드(28)는 이번 토론토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형제 모두 오른손 투수로 동생 발랜드는 이번 월드시리즈 때 5경기에 나와 5이닝 동안 3점을 내줬습니다.

월드시리즈 기간 오타니는 두 번 만났는데 두 번 모두 안타를 내줬습니다.

이 정도면 은혜는 갚았다고 해야 하는 걸까요?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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