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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쿠팡 상대 집단 소송…"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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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국내 법인은 물론 미국 본사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미국 로펌 SJKP가 오늘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모기업을 상대로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공식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JKP는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현지 법인인데요.

법무법인 측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쿠팡 본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고 뉴욕증시에도 상장된 미국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의 소송은 한국과는 별개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한국은 소비자 피해 배상에 집중하고, 미국에선 상장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SJKP는 "쿠팡은 한국 국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해 미 증시에 상장했다"며 "이익은 미국으로 가져가면서 책임은 한국의 느슨한 규제 뒤에 숨으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소송 참여자는 지금까지 200명 가량이고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징벌적 손해배상이 활발한 미국에서 쿠팡의 중과실이 인정될 경우 배상액이 상당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로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2021년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소송이 제기됐고 5천억원이 넘는 합의금을 지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틀 뒤면 올해 마지막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되는데요.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요?

[앵커]

이틀 뒤면 올해 마지막 미국 기준금리가 발표되는데요.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바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 위원장인데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빠진 데이터가 많은데 그런 지표들을 보고 금리를 어느정도는 계속 인하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내일부터 회의를 시작해 모레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해 현재 3.75∼4.00%인 기준금리를 다시 낮출지 관심이 쏠립니다.

해싯 위원장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차기 의장 후보로 유력히 거론되는데요.

"만약 선택을 받는다면 기쁘게 대통령의 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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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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