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영하권 추위…동해안 화재 주의

[앵커]

오늘(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어 어제보다 더 춥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수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출근길에는 옷차림을 어제보다 더 따뜻하게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바람결이 확실히 더 차가워졌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 영하 1.7도 보이고 있는데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하는 온도는 영하 4도 안팎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보온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 춘천이 영하 7.7도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3도에서 4도 정도 낮은 상태고요.

남부지방은 전주가 영하 1.6도, 광주가 영하 0.5도 등 어제보다 5도에서 7도 정도나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심한 추위는 아니더라도 기온 변화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은 서울 8도, 광주와 대구 10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가 날 위험성이 커지겠습니다.

산불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한 주는 심한 추위 없이 예년 이맘때 초겨울 날씨가 함께 하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쪽 지역을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 가겠습니다.

겨울 산행 등 야외 활동 하실 때 불씨 점검을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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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