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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잠재적 연준의장” 밀어준 해싯 “금리인하, 일정 부분 계속돼야”

헤럴드경제 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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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셧다운으로 빠진 고용지표 확인 후 신중한 결정 필요”
“내년 가계소득 증가로 고물가 여론도 완화될 것”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해싯이 2025년 12월 4일(목) 워싱턴에서 폭스뉴스 인터뷰를 마친 뒤 백악관 웨스트윙으로 걸어가고 있다.[AP]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해싯이 2025년 12월 4일(목) 워싱턴에서 폭스뉴스 인터뷰를 마친 뒤 백악관 웨스트윙으로 걸어가고 있다.[AP]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리 인하는 어느 정도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우리가 아마도 금리를 어느 정도 계속해서 인하해 나가야 하며, 그것은 데이터를 보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나와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연준은 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 수준이다.

해싯 위원장은 이번 FOMC와 내년 초 금리 경로에 대해 “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빠진 고용지표 등 주요 데이터가 많다”며 “곧 연달아 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데이터를 지켜보며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의장의 임무는 데이터를 보고 필요한 조정을 하며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설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간 이렇게 하겠다고 미리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미국 내 여론 악화와 관련해서는 내년부터 가계 실질소득이 개선되며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해싯 위원장은 “팁과 초과근로에 대한 면세 정책 덕분에 해당 근로자들은 연간 1600~2000달러 수준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실제 지갑을 열어보며 생활이 나아졌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인공지능(AI) 산업 규제 일원화 행정명령과 관련해서는 “AI 기업들이 게임의 규칙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주 정부는 AI 기업에 과도한 규제를 가하거나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려 한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AI 기업에는 단 하나의 규칙만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해싯 위원장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을 함께 언급하며 “대통령은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좋은 선택이 보장된 상황”이라며 “만약 그 선택이 내가 된다면 기쁘게 대통령의 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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