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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오판으로 주가 하락① 반등 가능성 높은 'A주 저평가 우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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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8일 오후 4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몇 달간 일부 기술 성장주는 우수한 수익성과 성장성, 기관의 높은 신뢰도에도 불구하고 대외적 요인에 의해 주가가 이유 없이 과도하게 하락했다.

중국 현지 기관들은 이처럼 저평가된 우량주를 이른바 '오판주'로 분류하고, 반등 가능성이 특히 높은 종목을 물색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12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이어지는 일명 '연말∙연초 사이클' 기간에는 정책, 대외적 이슈, 유동성 등의 요인에 따라 기술 성장주가 뚜렷한 강세 또는 약세의 흐름을 보여왔다. 이들 3대 요인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앞서 크게 하락했던 저평가된 우량주들이 반등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올해 연말∙연초 사이클 기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12월 상∙중순 중국 양대 중대 정책회의가 개최되는 '정책 슈퍼위크' 도래 등에 힘입어 A주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관이 주목하는 반등 기대주 리스트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연말∙연초 사이클 기간', 기술주 긍정흐름 기대

10월 이후 A주 시장의 투자 트렌드는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중국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연구소의 'A주 트렌드지수'에 따르면 저가주 지수, 저PER(주가수익비율) 지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지수가 모두 3% 이상 상승한 반면, 중∙고PER 지수, 고PBR 지수, 고가주 지수 등은 6%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이후 A주 시장의 주도 세력이 배당 중심의 저평가주에 집중돼 있으며,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현지 증권사들은 올해 12월 기술 성장주는 여전한 핵심 투자 트렌드로서, 매수 기회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화금증권(華金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과거 선례를 보면 12월 기술 성장주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은 △연말·연초 사이클의 조기 시작 여부 △펀드 리밸런싱 △미국 증시의 연동 효과 △유동성 변화 등이라고 분석하면서 다음의 네 가지 근거를 들어 12월 기술 성장주의 반등 가능성을 낙관했다.


첫째, 올해의 연말·연초 사이클은 12월 중하순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기간 호재성 이슈가 다수 대기하고 있어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 이듬해 중국 경제 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앙경제공작회의와 그 예비회의 격인 중앙정치국회의가 열리고,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 유력하며, 연말 자금 결산이 끝난 후 일부 자금이 내년 장세 시작에 앞서 선제적으로 베팅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연말·연초 사이클 구간 A주 흐름을 분석해보면 정책이나 외부 요인이 긍정적이라면 A주의 흐름은 강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부정적일 경우 약세가 나타났다. 유동성의 완화 또는 긴축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유동성이 완화되면 12월 A주 흐름은 강세를 보이기 쉽고, 유동성이 긴축되면 연말∙연초 랠리의 진행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실례로 과거 12월 한달 간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락했던 시기를 살펴보면, 2017년 12월 8일~2018년 1월 29일, 2022년 12월 23일~2023년 4월 19일까지의 사이클 구간을 꼽을 수 있다. 해당 기간 누적 기준으로는 7.67%와 10.34% 상승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과 맞물리면서 12월 한달 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3%와 1.97%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08 pxx1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08 pxx17@newspim.com


둘째, 올해 4분기 펀드 포트폴리오 조정은 기술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미국 기술주가 12월에도 강세를 이어갈 경우, A주 내 기술 성장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넷째, 12월에는 내외부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고, 중국 인민은행도 연말과 내년 1분기 내에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12월 A주 전망을 내놓은 다수의 증권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12월 핵심 투자방향은 여전히 기술 성장주에 집중돼 있다.

중타이증권(中泰證券)의 왕융젠(王永健)과 쉬츠(徐馳) 애널리스트는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전환'보다는 '진폭형 파동'에 가까우며, 변동 장세에서는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이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규모 스타일 전환의 조건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10월 이후 조정을 거치며 기술주 군집도가 완화되었고, AI 거품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기술 내부의 혼잡도가 낮은 분야 예컨대 반도체, 게임, 미디어, 컴퓨터 관련 종목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오판으로 주가 하락② 반등 가능성 높은 'A주 저평가 우량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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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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