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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에 공매도 대기자금 늘어…대차거래 잔액 116조 상회

뉴스1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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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최고치 기록…공매도 잔액도 8000억원으로 증가

"반등 국면 헤지 수요 해석"…코스피 반도체·코스닥 2차전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자료사진)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자료사진)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지지부진하던 증시가 이달 들어 반등하자, 한동안 잦아드는 분위기였던 대차거래 잔액도 다시 늘고 있다. 대차잔고는 3주 만에 117조 원에 근접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116조 7796억 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 증가했다. 지난 17일(117조 8691억 원) 이후 최대치다.

대차거래 잔액은 9월 100조 원대를 돌파하며 재개 당시인 지난 3월 말 대비 50조 원가량 늘었다. 지난달 3일 125조 6193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대차거래 잔액은 10조 원가량 줄었으나, 이달 회복세를 보이며 대차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달 5.81%, 코스닥은 1.65% 올랐다.

대차잔고는 공매도 투입 전 주식을 미리 빌려놓는 사전 수요 지표로, 이 수치가 증가한다는 것은 "언제든 공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시장 신호로 읽힌다. 통상 공매도 금액과 비례한다.

실제 공매도도 늘었다. 이달 초 6715억 원이었던 공매도 거래대금은 대차거래 잔액이 116조 원대까지 늘어난 지난 5일 7762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날 기준으로는 8189억 원으로 확대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수 반등 국면에서 차익실현을 노린 헤지 수요가 늘면서 대차잔고가 다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빠르게 오른 종목과 실적 불확실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공매도 거래가 재차 유입되는 흐름"이라며 "급증한 수준은 아니나, 변동성 확대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차거래 잔액 상위 종목들은 코스피에선 반도체 중심,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이차전지(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었다.


코스피에서 이달(12월 1일~12월 5일) 대차거래 잔액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2조 1318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10조 5906억 원), 한미반도체(1조 707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우리금융지주(7123억 원), 미래에셋증권(5677억 원) 등 금융주들 잔액 규모도 컸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2조 535억 원)와 에코프로비엠(1조 5563억 원)이 각각 대차거래 금액 1, 2위를 차지했다. HLB(7323억 원), 디앤디파마텍(3596억 원)도 뒤따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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