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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연준 의장' 해싯 "금리 인하, 어느 정도 계속돼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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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회의를 하루 앞두고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인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가계 실질소득이 늘어나면서 고물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참모이자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금리가 계속 내려갈 필요가 있다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동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정부 일시 업무중단, 셧다운 때문에 빠진 데이터들이 많다며, 곧 발표될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현지 시간 9일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연준은 이번 FOMC에서 현재 3.75∼4%인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에릭 디튼 / 웰스 얼라이언스 대표 : 제가 연준에 있다면 아마도 이번 달 금리를 인하할 거 같아요. 우리가 가진 데이터만으로도 0.25%p를 더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준이 공개할 경제전망도 주목되는데, 차기 의장이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연준을 물려받을지, 아니면 추가 인하에 상당히 회의적인 연준을 넘겨받을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를 선택하든 좋은 선택"이라면서도 자신이 된다면 기쁘게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물가에 따른 국내 여론 악화와 관련해서는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내년부터 팁과 초과근로에 대한 면세 정책이 실행돼 추가 실질소득을 얻게 될 거라는 건데,

관세 수입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트럼프 구상을 반영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인공지능 산업 관련 규제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의 규제 부담을 덜어줘서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규제 일원화를 통해 AI 산업 생산성이 증대되면 성장률이 오르고 기업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금리 인하 여력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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