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부천FC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부 리그, K리그1(원)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를 잡고 창단 18년 만에 1부 승격을 일궈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며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으로 향하는 부천이 '적지'에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14분 바사니가 단독 드리블로 수원FC 수비를 벗겨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1차전 선제 결승골에 이어 또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천금같은 선제골이었습니다.
전반 23분에는 2003년생 부천 성골 김규민이 불을 뿜었습니다.
수원의 우측 측면을 허문 뒤 상대 수문장 황재윤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1부 잔류를 위해 최소 3골이 필요해진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번즌 득점왕 싸박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부천 갈레노가 후반 시작 10초 만에 벼락 같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37분 만회골을 허용한 부천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승부는 이미 갈린 뒤였습니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4-2 완승을 거둔 부천은 2008년 K3에 참가한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 K리그1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 "올 시즌은 감히 조금 건방질 수도 있겠지만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저는 저희 선수들이 제일 고맙습니다. 정말 저희 선수들한테 고맙다는 말밖에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1 10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린 수원은 이로써 202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가게 됐습니다.
치열했던 승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K리그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2월 다시 팬들을 찾아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임혜빈]
#부천FC #K리그1 #프로축구 #수원FC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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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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