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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폭정' 윤석열…계엄 잘못, 탄핵 사유 충분" 텃밭 대구서 '절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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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70%' 경선 룰엔 "아주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대구·경북 최다선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폭정을 거듭했고 탄핵 사유가 충분했다"며 절연을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8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같이 일하던 대통령에 대해 폭정이란 단어를 쓰는 게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재임 중) 야당 대표를 전혀 만나지 않고 정치해 온 일, 주먹구구식으로 의대 증원 2000명을 산정했다"며 폭정 요소를 꼬집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됐다"며 "군사상의 필요가 있던 것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짐작만 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미온적인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주 의원은 "당이 지리멸렬하고 방향도 국민들의 민심과는 많이 다르게 가는 것 같다"며 "장동혁 대표가 '추경호 의원 영장 문제가 있으니 12월 3일까지는 지켜봐 달라'고 했지만 이후에도 민심을 따르는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윤어게인' 냄새가 나는 방법은 맞지 않다"며 "(이와 관련해) 당내 반발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이것이 의원총회 등을 통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당심 70%' 지방선거 경선룰을 내놓은 것을 두고도 "공직 선거에서 당원 비율을 높이는 것은 아주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라며 "당원 비율을 바꾸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민심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내년 대구시장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가급적 빨리, 내년 초엔 결심하겠다"며 "상당 부분 출마 준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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