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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곧 2단계"…하마스 "이스라엘군 철수해야 무장해제"

OBS 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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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합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2단계 이행 의지를 밝히며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단계의 핵심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핵심인 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점령 종료가 먼저라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지난 10월 10일 발효된 가자지구 휴전 1단계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생존 인질과 포로 교환에 이어 숨진 인질 시신 송환도 1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뤄진 상황.

중동 전역에선 다음 단계로의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조만간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며 이달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제 평화의 기회가 생겼으니, 우리는 이를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휴전 2단계 합의가 이뤄지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2단계 휴전안의 핵심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추가 철수, 국제안정화군 배치입니다.


이중 하마스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추가 철수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점령 종료가 먼저 이뤄져야 무기를 팔레스타인 당국에 넘길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바셈 나임 / 하마스 정치국 위원 : 추가적인 갈등 고조나 충돌을 막기 위해 포괄적인 접근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

하지만 이스라엘은 추가 철수는 없다는 입장.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휴전에 따라 그려진 병력 철수선인 '옐로라인'이 새로운 국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안정화군 배치에 대해서도 하마스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2단계에 이은 3단계 휴전안의 방향성을 두고도 입장 차가 큰 상황.

중재국 카타르와 아랍권은 중동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선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 카타르 총리 : 이제는 다음 단계인 안정화와 이어서 3단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또다시 분명히 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

[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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