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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윤계에서 '똥묻은 개'라고 직격을 당했던 장동혁 대표. 하지만 여전히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경청 모드'로 의원들을 직접 설득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회의적인 분위기입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지난 5일)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비판하는 꼴이니… 몇 달간 배신자 소리 들어도 됩니다.]
'원조 친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과 절연하라"며 공개 저격을 한 다음날.
한 보수 유튜브 채널에 장동혁 대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 유튜브 '멸콩TV') : 저만의 타임 스케줄과 저만의 계획을 가지고 지금 가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는 제가 생각했던 거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고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성 기조에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자신이 4번 타자가 돼 상황을 역전시킬 거라는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 유튜브 '멸콩TV') : 나중에 그 책임을 오롯이 제가 지는 거지 않습니까. 팀이 어려울 때 홈런 한 방으로 뭔가 경기를 확 분위기를 바꾸고 역전시키는 그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에 제가 '4번 타자'란…]
이대론 안된다는 우려 목소리에도 '마이웨이'를 고수한 겁니다.
장 대표는 앞으로 한 달간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벌써부터 회의론이 감지됩니다.
한 재선 의원은 JTBC에 "듣는 시늉만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한 초선 의원은 "바뀌려면 진작 바뀌지 않았겠냐"고 꼬집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 룰을 '당심 70%'로 정하려는데 대해서도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성권 의원은 "민심에 역행하는 정치적 자해 행위"라며 "잘못된 결정을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계엄 1년 사과 성명을 냈던 25명의 의원들은 오늘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정책 대안을 제시할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신승규 이지수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조승우]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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