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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주 애국가’ 코리아컵 결승전 출격한 밴드 루시…축구광 최상엽 “팬들 열기 대단해, 내년엔 K리그도!” [MK인터뷰]

매일경제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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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을 책임졌다. 보컬 최상엽은 축구 팬들의 열기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광주FC의 코리아컵 결승전이 열렸다. 결과는 연장전 혈투 끝에 전북이 광주를 2-1로 누르고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루시는 최상엽이 경기 전 무반주 애국가를 제창했고, 하프타임에는 황홀한 밴드 플레잉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밴드 루시의 보컬 최상엽. 사진=김영훈 기자

밴드 루시의 보컬 최상엽. 사진=김영훈 기자


최상엽은 “이전에도 프로농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른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도 역시 너무 떨리더라”라며, “그래서 더욱 마음을 가다듬어 진심을 담아 부르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영하권 날씨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약 2만 9,000명의 팬이 운집했다. 루시는 수많은 팬 앞에서 자신들의 대표곡을 차례로 부르며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학창 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최상엽은 “평소 축구를 보는 것 외에도 자주 하러 다닌다. 프로무대를 직접 볼 때마다 ‘장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렇게 추운 날에도 경기장에서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대단하다. 하프타임 공연을 하는데도 다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이렇게 의미 있는 경기에 초청받아 영광스럽고, 축구 팬들의 좋은 에너지를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K리그에도 초청받아야 할 것 같다’라는 취재진의 말에는 “축구라면 어디든 가겠다. 개인적으로 축구를 너무나 좋아한다”라고 너스레 웃어 보였다.

한편, 루시는 오는 25일 ‘2025 루시 & 엔플라잉 ’LU.FLYING CHRISTMAS CONCERT‘에 이어 27일 ’이노마스 뮤직 시리즈 2‘, 29일~30일 ’SERIES.L : LUCY‘ 등 다채로운 공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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