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가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는 진술이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특검이 해당 의혹을 다른 수사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건데, 당시 진술 내용이 특정 정당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며 이른바 '선별 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가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건희 특검이 첫 입장을 냈습니다.
특검은 먼저 지난 8월 조사 과정에서 해당 진술을 청취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후, 사건 번호를 부여받아 사건 기록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대신 다른 수사기관에 넘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적·물적·시간적으로 볼 때 관련 의혹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 '선택적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진술 내용은 특정 정당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며 특검이 의도적으로 수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앞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 행사와 관련해 민주당 측 인사들과도 접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민주당 인사들과 더 가까웠던 데다, 행사와 관련해 현 정부 장관급 인사 4명과 소통했고, 이 가운데 2명은 한학자 총재와 직접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에도 지난 8월 이미 이런 진술을 했다고 언급했는데, 이 때문에 특검이 민주당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최후진술에서 해당 의혹과 연루된 인물들에 대해 추가적인 내용을 공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정민정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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