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중 부동산을 비롯한 비금융자산에 60%가 넘게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금융투자를 활성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찾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잣돈을 모아 대출과 함께 집을 마련하면 언젠가 몸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 가계 자산 가운데 아파트, 토지, 건물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64.5%.
주요국과 비교하면 최대 2배 가까이 부동산에 자산이 쏠려 있는 셈입니다.
반면 일본은 현금과 예금 등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국가였습니다.
미국은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국민 2명 중 1명은 증권·채권·펀드 등 금융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자산시장 호황과 함께 투자 참여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유독 부동산 중심 자산 쏠림이 심한 만큼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헌재 / 서울시립대 교수> "기본적으로 금융 소득의 카테고리를 좀 넓혀서요. 이자 배당, 매매 차액까지 금융 소득으로 묶어서 단일 세율로 그냥 쉽게 과세하자. 계산하기가 쉽게 되면 일단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 쪽에 세제상 유리함이 있거든요."
또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10년 이상 보유한 금융 투자상품을 매도할 때 발생한 손실은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상호 /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 "가계 자산의 과도한 부동산 편중이 기업 투자 등 생산적 분야로의 자금 흐름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 문화를 확산시켜서 기업의 성장과 가계 자산이 증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초등학교 시절부터 금융 교육을 의무화해 올바른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강성민]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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