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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印 조선소 설립 추진…“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

서울경제TV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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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HD현대가 인도 현지에 신규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조선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현지 주 정부와 손잡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HD현대가 최근 인도 남부 타밀나두 투자청과 신규 조선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인도 신규 조선소 건립의 유력 파트너로 선정됐습니다.

신규 조선소 유력 후보지인 타밀나두 주의 투투쿠디 지역은 HD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과 기후 조건이 유사해 입지 조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미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 인프라 구축에도 유리합니다.


또 이 지역은 코친십야드, 마자가온 독조선 등 인도 국영 조선소들이 대형 조선소 투자에 나서고 있는 조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꼽힙니다.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2조9000억 원(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는 14억 인구와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조선 역량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인도정부는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을 통해 2047년까지 세계 5위 조선·해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HD현대는 이번 인도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분산 생산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닌푸옥, 필리핀 수비크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사우디 킹살만 조선 산업단지까지 더하면, 해외 거점에서만 연 최대 60척 건조가 가능해집니다.


또 미국에서는 헌팅턴 잉걸스와 함께 차세대 군수지원함을 개발하고 있고, 페루와 인도에서는 국영 조선소와 협력해 해군 함정·상륙함의 설계, 기술 지원 등 사업에 참여하며 사업 포트포리오를 넓히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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