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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외국인 인구 271만명…전체 인구의 5% 넘어

동아일보 세종=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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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부모초청 환영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이 전통공연을 보고 있다.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다문화가족 부모초청 환영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이 전통공연을 보고 있다.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지난해 국내 다문화·외국인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27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5%를 돌파했다. 인구 20명 중 1명이 이민 1·2세나 외국인 등이라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이주배경인구는 1년 전(258만1000명)보다 13만4000명 늘어난 27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 인구 대비 비율은 4.98%에서 5.24%로 높아졌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이주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상주 외국인, 귀화한 내국인, 이민자 2세 등의 합으로 산출한다. 이들의 81.9%가 15~64세 생산연령인구로 고령화된 국내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김서영 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이주배경인구 중 30대가 24.3%로 가장 많고 20대 21.0%, 40대 15.4% 순으로 많다”며 “총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가 70.0%, 고령인구가 19.5%인 것에 비해 연령 구성이 젊다”고 설명했다.

이주배경인구 가운데 204만3000명(75.2%)는 한국에 3개월 이상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상주 외국인 수는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나머지 67만2000명(24.8%)은 내국인으로 귀화 또는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외국인인 이민자 2세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도 전년 대비 4.1% 늘었다.

세종=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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