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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향로봉함 화재는 안전수칙 위반 탓…작업 뒤 밸브 안 잠가

SBS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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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로봉함


지난 7월 발생한 2천 6백 톤급 해군 상륙함 '향로봉함' 화재는 근무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향로봉함은 학군사관후보생 실습 지원 후 진해항으로 입항하던 중 보조기관실에 불이 나 부사관 1명이 화상을 입고 수십 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군은 이번 화재가 보조기관실 근무자들이 연료유 이송 작업 중 밸브를 잠그지 않아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7년 394억원을 들여 건조된 향로봉함은 30년 사용 연한을 고려하면, 4년 정도 더 쓸 수 있었지만, 많은 부분이 손상돼 도태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해군 관계자는 "손상 장비의 복구에 드는 비용이 복구 후 활용 가치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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