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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내년도 예산 '14조 2600억원' 확정

아시아투데이 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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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로 각종 수사 관련 예산 증액
논란됐던 저위험권총·탄도 167억원 늘어
경찰 "현장 대응력·수사 전문성 강화할 것"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 /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최인규 기자 = 경찰청 내년도 예산이 14조2621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대비 7346억원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검찰청 폐지로 모든 사건의 일차 수사를 맡게 될 경찰에 막대한 예산이 지원된 결과다.

경찰청이 8일 발표한 2026년도 예산을 보면 수사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범정부 합동 기구인 정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시·도경찰청 피싱사기 전담수사부서 운영 지원, 가상자산 추적 전문교육 지원 등이 각각 늘면서 전체 84억여원이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8억여원이 늘었다.

캄보디아 등에 근거지를 두고 피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를 대비해 해외 파견 인력 운영비, 국제공조시스템, 국외도피사범 송환 등도 늘었다. 초국경 범죄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지난해 대비 24억여원 증액해 전체 46억여원이 편성됐다.

또한 신임 경찰 충원 확대를 위해 472억여원, 대테러 정보 분석 역량 강화 3억9000만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범죄 유형별로 세밀하게 대응하고자 증액됐다는 게 경찰청 관계자 설명이다.

논란이 됐던 저위험권총·탄 214억원도 포함됐다. 지난해 보다 167억여원이나 는 금액이다. 성능 검증을 끝내고 내년부터 서울·부산에서 시범 운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그 자체로 위험성이 크고 오·남용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그대로 의결됐다.

이외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찰 수사 지원 시스템 등으로 152억여원, 신임수사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신설·과학수사 시설 강화 등에 16억여원, 치안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국민안전산업 기금 50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내년부터 현장 대응력과 수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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