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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줄어도 전자담배는 '쑥'…성인 3명 중 1명 비만

연합뉴스TV 최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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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가 흡연율과 비만율입니다.

우리 지역사회 흡연율과 비만율,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주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이후 다소 증가했다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여명을 조사해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담배 사용률은 여전히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담배 현재 사용률은 22.1%로, 전년보다는 0.5%p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반담배 사용률 감소를 전자담배 사용률이 상쇄하고 있습니다.


2019년 대비 일반 흡연이 약 12% 감소할 동안 전자담배는 무려 82%나 급증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에게까지 유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유미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과장> "전자담배 또한 니코틴과 각종 화학물질로, 특히 청소년의 경우 흡연의 관문이 됩니다. 향기가 들어간 가향 액상 등의 사용 때문에 청소년에게 유혹적이어서 쉽게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 비만도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비만율은 35.4%.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란 뜻입니다.

전년 대비 1.0%p 증가했고, 10년간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비만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 여러 암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주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했지만, 최근엔 감소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고위험 음주율은 12.0%로 전년 대비 0.6%p 줄었고, 월간음주율은 57.1%로 1.2%p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고위험음주율과 월간음주율 모두 증가 추세를 그리다가 고위험 음주율은 재작년부터, 월간음주율은 작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1.2%로 0.1%p 증가했고, 치료율은 93.5%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우울감 경험률은 5.9%로 0.3%p 감소했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23.9%로 0.2%p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방명환]

#비만 #전자담배 #우울증 #음주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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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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