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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원정 떠난 강원…태국-캄보디아 충돌에도 "예정대로 진행"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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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부리람과 ACLE 리그 스테이지 6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 강원FC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 강원FC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원FC가 예정대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의 군사 충돌로 차질이 우려됐으나 그대로 진행한다.

강원은 9일 오후 9시 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부리람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을 갖는다.

강원은 현재 2승 3패(승점 6)로 동아시아 지역 12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16강 진출 조건인 상위 8팀 안에 들기 위해서는 부리람 원정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태국의 정세는 어수선하다. 태국은 국경분쟁 중인 캄보디아와 지난 7일 국경지대에서 30분간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태국 군인 2명이 사망했다. 8일에도 국경 곳곳에서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졌다.

선수단과 함께 지난 7일 부리람으로 출국한 강원 구단 관계자는 "경기 전날 경기 감독관과 양 팀 구단 간 회의를 진행했는데, 예정대로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지에서는 이번 충돌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충돌 지역과 경기장의 거리가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도 큰 문제 없이 부리람과 경기를 준비 중이다. 구단 차원에서 계속 확인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통치 시기 형성된 800㎞의 국경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여 왔다.

지난 7월에는 닷새간 무력 충돌로 66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중재로 평화 협정이 체결됐지만, 지뢰 매설과 총격전 등 양측의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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