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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봉주르 마크롱, 알러뷰" 쓰촨대 격한 환영…프랑스 여론은 싸늘

연합뉴스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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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수천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소리를 지릅니다.

중국을 국빈 방문 마크롱 대통령이 마지막 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청두에 있는 쓰촨대학교를 방문한 건데 학생들은 마치 아이돌을 보듯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환호성 지르며 열광했습니다.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마크롱을 촬영하는가 하면 '봉주르' '사랑해' 등을 외치며 마크롱의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쓰촨대는 파리정치대학, 파리 10 대학 등 프랑스 여러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곳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쓰촨대 방문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비공식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기 직전인 이날 아침에는 청두 진청후 공원에서 일행들과 조깅하는 모습이 목격됐는데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프랑스 대통령의 청두 아침 조깅'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쓰촨대 환영 인파에 고무된 마크롱 대통령은 밀려드는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구도를 잡기도 했습니다.

자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톱스타급 환대를 받는 모습에 정작 프랑스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네티즌들은 "프랑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인공지능(AI)이 만든 영상 아닌가?", "프랑스로 돌아가는 것이 그에겐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기 좋아하는 마크롱 대통령의 국내 지지율은 집권 이래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6월 그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른 후 야당과 끊임없이 갈등을 겪으며 급락하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X @Chengdu_China·@XH_Lee23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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