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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5종에 주식 투자 시켜봤더니…딥시크·그록 선전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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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트레이드 아레나(AI Trade Arena)'가 AI 모델 5종에 10만달러를 맡기고 8개월간 주식 거래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지에 따르면 AI 트레이드 아레나는 캄(Kam)과 조슈아 레비(Joshua Levy)가 구축한 플랫폼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금융 시장 성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다.

이들은 오픈AI의 'GPT-5',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 4.5',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xAI의 '그록 4', 딥시크의 '딥시크'에 각각 10만달러를 맡기고 주식 거래로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지시했다.

실험은 과거 주가 데이터를 활용한 백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5년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각 AI는 시장 데이터, 뉴스 API, 기업 재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참조 가능한 정보만 활용하도록 필터링이 적용됐다. AI 트레이드 아레나 웹사이트에서는 실험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래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AI의 자산 증감 추이를 볼 수 있다.

2025년 4월 초까지 모든 AI의 자산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후 딥시크(파랑)와 그록(검정)이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 6월 16일에는 모든 AI가 흑자로 돌아섰지만, 제미나이는 이 날 이후 다시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반면, 딥시크는 다른 AI들을 압도하며 자산을 늘려갔다.

그러나 14만달러를 돌파한 후 딥시크의 수익이 정체되었고, 그 사이 성장한 그록이 2025년 9월 18일 1위로 올라섰다. 딥시크도 14만달러대를 유지했으나 결국 14만9011달러로 2위에 머물렀고, 그록이 15만6104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클로드와 GPT는 각각 12만7000달러로 마무리됐으며, 제미나이만 9만544달러로 원금을 잃었다.

캄과 조슈아는 제미나이를 제외한 4개 AI 모델이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제미나이는 비(非)기술주 중심의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손실을 봤다. 두 사람은 향후 백테스트와 실시간 거래를 결합한 추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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