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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필립스 '드롭샵' 협업...김선우 에디션 해외 소개

아시아경제 서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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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드롭샵’서 김선우 신작 공개
판화 3종, 원화 3점 출품
서울옥션은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필립스의 온라인 플랫폼 '드롭샵(Dropshop)'과 협업해 '도도새 작가' 김선우의 에디션 신작과 원화를 글로벌 마켓에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선우 'Festival'(2025). 서울옥션 제공

김선우 'Festival'(2025). 서울옥션 제공


출품작은 각 30개의 에디션 판화 3종과 원화 3점이다. 지난 5일부터 뉴욕 필립스 프리뷰를 통해 실물이 공개됐으며, 공식 판매는 오는 10일 자정(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부터 필립스 드롭샵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드롭샵은 글로벌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필립스의 큐레이션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유망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채널이다. 앞서 에밀리 메이 스미스(Emily Mae Smith), 키네(Kyne), 공칸(Gongkan), 에드가 플랜스(Edgar Plans) 등의 작품이 드롭샵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김선우는 멸종된 '도도새'의 서사를 통해 현대인의 꿈과 가능성, 자유를 이야기하는 작가다. 2015년 도도새가 멸종한 모리셔스 섬을 직접 방문한 이후, 날지 못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도도새를 '새로운 비행을 준비하는 존재'로 재해석해왔다. 캔버스 위에서 다시 태어난 도도새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적 에너지를 일깨우는 상징으로 관람객에게 위로와 영감을 선사한다.

최근 작가는 불가리, 스타벅스, LG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도쿄 츠타야 긴자 개인전을 비롯해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미술 시장에서도 활발히 작품을 선보여 왔다. 드롭샵 프로젝트는 그의 작품 세계를 뉴욕을 포함한 서구권 국제 컬렉터에게 직접 연결하는 첫 글로벌 이커머스 론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기획부터 전 과정을 필립스와 긴밀히 협업해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작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개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작가들이 더 많은 관객과 컬렉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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