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계엄 사전 모의와 제2수사단 구성 의혹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열립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증인신문이 이뤄집니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이른바 '햄버거 회동'에 참석하는 등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데요.
'제2수사단'을 조직해 부정선거 의혹를 시도했다는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계엄 당시 노 전 사령에게 실탄을 10발씩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는데요.
오늘 노 전 사령관을 상대로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증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앵커]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은 지난 주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과도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인사와도 여러차례 접촉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2022년 통일교 행사 전, 현 정부 장관급 인사 네 명과 접촉했고, 이 중 두 명은 한학자 총재와 만났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통일교 간부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에 접근하려 했다는 녹취록이 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특검 수사 당시에도 진술한 내용이라고도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서 특검과의 면담에서 민주당 의원 2명에게도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특검은 범죄 정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고 오히려 이들의 대화를 토대로 통일교가 보다 적극적으로 제안에 응했던 윤석열 후보 측과 유착했다고 봤습니다.
특검은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 의혹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 가운데 수사 기간도 약 20일밖에 남지 않아 수사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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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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