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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내년부터 전사 직군에 AI 상시 활용…"AI 내재화의 원년"

뉴스1 신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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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도구 도입 넘어 임직원이 AI 사용자 되도록

김연수 대표 "업무 방식 송두리째 바꾸는 AX 실증 실험"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가 내년을 전사적 인공지능(AI)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사 모든 직무에 AI 에이전트 상시 활용을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은 내년부터 개발은 물론 기획·마케팅·인사·재무 등 비개발 직군에까지 AI 에이전트 도입을 의무화하고 실제 업무 과정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업무 편의를 돕는 도구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한컴은 고객에게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임직원부터 가장 까다롭고 능숙한 AI 사용자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한컴은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간 각 현업 부서와 별도 전담 조직이 협력해 실제 업무 적용 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직무별 최적의 AI 설루션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재무·회계 부서에서는 세법 검토와 자금 흐름 예측에 AI를 활용하고, 기획·마케팅 부서는 시장 조사와 콘텐츠 생성에 생성형 AI를 투입한다. 인사 부서 역시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조직 문화를 진단한다.

한컴은 자사를 거대한 AI 테스트베드(시험대)로 삼아 내부에서 철저히 검증된 활용 노하우와 데이터만을 토대로 실전형 AI 설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계약(DPA) 검증 등 보호가 전제된 혁신 가이드라인도 구축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단순한 도구 설치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는 AI 전환(AX) 실증 실험을 하려 한다"며 "한컴 구성원 모두가 AI를 공기처럼 활용하는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자산화해 내년 AI 시장을 공략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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