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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AI 인파사고 예방 체계로 정부혁신 왕중왕전 수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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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역 100만명 방문 사고 제로”… 지방공기업 유일 2년 연속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AI 기반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 체계'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공공기관 가운데 2년 연속 수상은 부산교통공사가 유일하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뽑아 확산하는 왕중왕전은 참여·소통, 민원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공사는 이 가운데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핵심은 'AI 혼잡도 분석'이다. 기존 육안 감시 중심의 인파 관리를 AI로 대체해 위험 징후를 실시간 포착한다. 자동 경보, 비상 상황 전파, 동선 분리 조치까지 일괄 연계되도록 체계를 만들었다는 점이 혁신성으로 인정받았다.

실제 지난 부산불꽃축제 기간 광안역에서 이 시스템이 가동됐다. 약 100만명이 몰린 상황에서도 안전사고 '0건'을 기록했다. 공사는 군중 밀집도 감지 기술과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비상대응훈련까지 마쳐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

안전 분야 외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도 이어졌다. 공사는 지난 9월 위챗페이 연계 QR 승차권 결제 서비스로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관광객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고 역세권 소비를 유도한 점이 평가됐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AI 기반 안전 체계는 도시철도 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라며 "과학적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 설치된 ‘AI 기반 밀집인파 계수와 경보 시스템’.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 설치된 ‘AI 기반 밀집인파 계수와 경보 시스템’.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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