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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했지만 승강 PO까지 ‘경험’…제주 ‘캡틴’ 이창민 “부끄럽고 아쉽고 만감이 교차, 나를 돌아보게 됐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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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창민.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이창민.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부끄럽고 아쉽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제주SK 주장 이창민은 7일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가량을 뛰었다. 제주는 수원을 2-0으로 제압, K리그1(1부)에 잔류했다.

이창민은 이번시즌 제주의 주장이었다.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컸을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이창민은 “많이 아쉽고 부끄러운 감정도 들었다.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것 같다. 내년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그리기도 했고 만감이 교차했다. 내가 있어서 결과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를 돌아보게 된다. 제주에 내가 도움이 되는걸까도 생각한다. 팀이 어려울 때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늘 그 부분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창민은 지난 2019시즌 제주가 K리그2(2부)로 강등할 때도 팀에 있었다. 그는 “경험적인 부분이나 경기장에서 냉정함 차이에서 결과가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나 역시 냉정함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전 경험이 승강 PO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창민은 지난 2016시즌부터 제주 유니폼을 입고 있다. 수비수 정운과 함께 제주에 오래 몸담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뛰고 싶고 팀에 오래 있고 싶어하는 팀이 돼야 한다. 제주는 거쳐 가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제주라는 팀이 그런데 내년부터는 ‘이 팀에 한번 가고 싶다’라는생각을 할 수 있게 모든 구성원이 바꿔 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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