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3 °
YTN 언론사 이미지

[스타트 브리핑] 미로 같은 쿠팡 탈퇴..."제재 못하나요?"

YT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8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쿠팡'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 탈퇴하려고 보니 과정이 워낙 복잡하단 지적이 많은데요. 왜 제재가 어려운지 경향신문이 정리했습니다. 쿠팡을 탈퇴하려면 6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죠. 주관식 설문조사에, PC버전 이동에, 심지어는 '쿠폰이 사라진다'는 경고성 문구까지 계속 뜹니다. 다크 패턴, 즉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탈퇴를 가입 과정보다 현저히 어렵게 만드는 다크 패턴은 현행법상 금지돼있습니다. 문제는 '현저히 어렵다'는 기준을 정하기가 참 애매하다는 겁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를 밟더라도 기업이 소송을 걸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크패턴 사례를 적발한 뒤에 제재 대신, 기업들의 자진 시정을 유도한 적이 더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정부는 쿠팡의 자진 시정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을 적용할 때 혼란이 최대한 덜 생기도록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정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투자계획을 아직 못 세웠다고 합니다. 어제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조사 내용인데요. 동아일보가 정리했습니다. 110개 대기업 중 내년 투자계획이 미정인곳이 43.6%, 계획이 없다는 곳이 15.5%입니다. 60%가 경영 측면에서 '시계 제로' 상태인거죠. 관세 등 주요 리스크 파악이나 불투명한 경제 전망 때문에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대기업들은 내년에 생길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어떤 걸 꼽았는지도 보겠습니다. 글로벌 보호무역 확산과 주요국 경기 둔화, 고환율 등이 눈에 띕니다. 투자를 줄이는 이유와 겹친다고 봐야겠죠. 기업 투자를 장려할 대책이 뭔가 나와야 할 텐데요. 기업들은 세제 지원과 보조금 확대 같은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끝으로 조선일보는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산모 비율이 역대 가장 많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지난해 국내 산모의 66.9%, 즉 3명 중 2명은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하네요. 2018년까지만 해도 자연분만이 제왕절개 출산보다 많았는데 2019년부터 역전됐습니다. 격차는 매년 커지고 있고, 작년엔 제왕절개출산이 자연분만보다 8만 명 더 많았습니다. 자연분만이 회복 속도도 빠르고, 입원 기간도 짧다고 알려져 있죠. 그럼에도 산모들이 제왕절개를 선호하는 배경으로 우선 산모의 고령화가 꼽힙니다. 산모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분만이 어렵고조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수술 일정에 맞춰 계획적으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제왕절개를 찾는 이유입니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제왕절개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산모들이 선호하는 데다 의료 사고에 따른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12월 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