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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둔 유럽에선 '산타 달리기' 대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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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와 독일 등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뛰는 이색적인 달리기 대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한 가족이 이뤄낸 기적 같은 크로아티아의 조명 전시 등 크리스마스를 앞둔 유럽의 풍경을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적이 울리자 빨간색 산타클로스 복장을 갖춘 선수들이 일제히 달려갑니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산타 달리기 대회'인데 이들에게 속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참가자 4,500명 가운데 15% 이상이 10살 미만일 정도로 가족 공동체를 위한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율리아 야캅 / 산타 달리기 참가자 : 정말 긍정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달리러 나왔고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하는 활동이고, 함께 경험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독일에서도 비슷한 즐거운 달리기 '펀 런'(Fun Run) 행사가 열렸습니다.


산타 복장만 갖추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14회째인 올해는 천 명가량이 뛰었습니다.

우승상금 같은 것은 없지만, 구경꾼들이 나눠주는 무알코올 '멀드 와인' 한 병이 이 대회를 상징하는 경품입니다.

자선단체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에 시작한 영국 최대 규모의 '펀 런' 대회입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리버풀 시내 5km 구간을 달리며 크리스마스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크로아티아의 한 작은 마을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무려 560만 개의 전구와 15km에 이르는 전선을 깔아 꾸민 것인데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이 한 가족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입니다.

[알렌 살라흐 / 저택 소유주 : 1986년 아버지는 소나무 한 그루를 장식하는 것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후 다리 옆의 소나무 두 그루를 장식했고 2002년에는 공원도 꾸몄습니다. 그때부터 오늘날처럼 저택을 장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촐한 가족 행사로 출발해 이웃과 빛을 나누던 이곳은 해마다 수천 명 찾아와 즐기는 명소가 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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