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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200승 레전드, “은퇴 만큼은 내가 결정할 권리 있어”…ERA 5.00 부진에도 현역 의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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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국가대표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일본 국가대표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나카 마사히로(37)가 현역 은퇴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도쿄 시내에서 열린 야구교실에 참가했다. 행사 후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물러날 때의 미학’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258경기(1823이닝) 122승 72패 평균자책점 2.73, 메이저리그 통산 174경기(1054⅓이닝)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다. 올해 친정팀 라쿠텐을 떠나 요미우리에 입단했고 10경기(45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며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에 이어서 역대 4번째 대기록이다.

오랫동안 목표로 했던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한 다나카는 “스스로 언제까지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정해 두지는 않았다. 던질 수 있는 한 던지고 싶다. 발버둥 칠 수 있을 만큼 발버둥치고 싶다”며 여전히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 뉴욕 양키스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일본 국가대표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일본 국가대표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스포츠는 “레전드다운 고집이 있었다”면서도 “올해 요미우리에 합류한 다나카는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으며,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모든 것이 다 타버린 상태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다나카는 “물러날 때 만큼은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지 내가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두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것은 내가 스스로 정하면 된다고 본다”며 은퇴와 거취에 대한 결정 만큼은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내년 38세가 되는 다나카는 현실적으로 이전의 기량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군에서 선발투수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다나카는 우선 내년 시즌 통산 201승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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