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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수상 세리머니만 두 번’ 대한항공 10연승 이끈 러셀의 ‘만화배구’ [이대선의 모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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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렸다 하면 득점

때렸다 하면 득점


[OSEN=이대선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러셀이 하루에 두 번이나 수상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의 10연승을 이끌었다. 매 경기 배구 만화 속 주인공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3-25 27-25 25-18)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31일 우리카드전부터 10경기 연승을 질주하며 승률 91.7%를 기록, 그야말로 ‘무적함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대한항공 러셀의 2라운드 MVP 시상식이 열렸다. 2라운드에서 공격 1위(성공률 56.40%), 서브 1위(세트당 0.826개), 득점 3위(150점)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한 러셀은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다.

러셀은 이날 삼성화재를 상대로 MVP의 자격을 증명했다. 서브 에이스 3개, 백어택 7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2점을 몰아치며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

서브 득점에 뜨거운 환호

서브 득점에 뜨거운 환호


경기에 앞서 2R MVP 시상식 가진 러셀

경기에 앞서 2R MVP 시상식 가진 러셀


경기 흐름도 러셀이 주도했다. 그는 2세트까지 16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에서 잠시 주춤하며 2점에 그쳤지만, 4세트에서 다시 4점을 보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또 한 번 러셀의 이름이 불렸다. 트리플크라운 시상식이 이어진 것. 하루에 두 차례나 시상식을 가진 러셀을 향한 뜨거운 박수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경기 후에는 트리플크라운 세리머니

경기 후에는 트리플크라운 세리머니


러셀의 활약, 대한항공도 신난다

러셀의 활약, 대한항공도 신난다


MVP 경쟁자가 한 집안에! 정지석 '러셀의 수상 나도 신나'

MVP 경쟁자가 한 집안에! 정지석 '러셀의 수상 나도 신나'



대한항공 선수들도 함께 시상식을 즐겼다. 기념촬영을 하는 러셀의 뒤에서 환호와 세리머니를 함께하며 코트를 더 뜨겁게 달궜다. 최근 상승세의 분위기를 보여주듯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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