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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 다른 선수가 빛나면 돼" 프랭크 감독 체면 복구! SON 7번 계승자 '1골 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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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0시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토트넘은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브렌트포드와의 경기 전까지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5경기 동안 9득점 15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도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또한 해당 기간 프랭크 감독은 경기 중 야유를 퍼붓는 팬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관계도 험악해졌다.

브렌트포드전 사전 기자 회견에 나선 프랭크 감독은 승리 각오를 밝히면서도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여기서 오는 10일 작별식이 예정된 손흥민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지냐는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잘 모르겠다. 이제 손흥민이 없으니까 다른 선수들이 나서야 하지 않겠나. 어떤 이유로든 선수를 잃으면 리더십도 함께 사라지는 법이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은 손흥민의 강점이었다. 그러나 그가 없을 때 빛나지 못했던 선수들이 더 빛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다만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현지에서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프랭크 감독의 '잘 모르겠다'라는 태도는 쓸데없이 빈정되는 표현이다. 그냥 솔직하게 '그리워한다'라고 말하면 될 일이다. 토트넘 팬이라면 손흥민의 부재가 얼마나 큰 손실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 답답한 점은 바로 프랭크 감독의 위선적인 모순이다. 그는 마티스 텔, 윌손 오도베르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 '손흥민 같은 레전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성장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 선수들에게 뛸 기회조차 제대로 주지 않아, '성장하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손흥민의 7번을 계승한 사비 시몬스의 활약이 빛났다. 시몬스는 전반 25분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전반 43분에는 토트넘 데뷔골까지 만들어냈다. 시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손흥민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우면 된다"고 말한 프랭크 감독의 발언은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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