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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우산' 사라졌다! 150억 캡틴, 'DH 관리' 반등 절실→'10홈런 뚝' 에이징 커브 우려 씻을까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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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부동의 4번 타자' 최형우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그만큼 '150억 캡틴' 외야수 나성범의 반등이 절실해졌다. 2026시즌 지명타자 기용 관리 아래 에이징 커브 우려를 씻어야 할 때다.

KIA는 올겨울 스토브리그 내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서 내야수 박찬호부터 시작해 포수 한승택과 외야수 최형우를 떠나보냈다.

타이거즈 부동의 4번 타자였던 최형우는 친정 팀 삼성 라이온즈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적을 택했다. 최형우는 2년 최대 총액 26억원 조건으로 삼성 복귀를 선택했다.

최형우는 2017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00억 원에 KIA 유니폼을 입었다. 최형우는 8년 동안 광주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아 두 차례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형우는 2025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144안타, 24홈런, 86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529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나이와 무관하게 최형우는 KIA 타선에서 대체 불가능 존재감을 보였다.





이제 KIA는 해결사 최형우 없는 팀 타선을 고민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최형우의 역할을 이어받길 기대하며 데려온 '캡틴' 나성범의 활약상에 기댈 수밖에 없다.


나성범은 2025시즌 KIA 이적 뒤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나성범은 2025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70안타, 10홈런, 36타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444에 머물렀다. 나성범은 시즌 초반 장기 무릎 부상을 당했던 2019시즌(4홈런) 이후 가장 적은 홈런 숫자에 그쳤다. 시즌 장타율은 1군 데뷔 시즌(0.416) 이후 가장 안 좋은 수치였다.

나성범은 부상을 당한 뒤 시즌 중반 돌아온 2023시즌에는 후반기 미친 타격감으로 단기간 시즌 18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2025시즌 하락세를 막지 못한 1989년생 나성범의 부진과 관련해 에이징 커브라는 우려 시선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더는 물러날 곳은 없다. 2026시즌 나성범은 '최형우 우산' 없이 팀 타선 해결사 역할을 맡아야 한다. 최소한 2025시즌 최형우와 같은 수치를 찍어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최형우 이적으로 지명타자 자리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베테랑 야수 나성범과 김선빈을 돌아가면서 지명타자 자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KIA 타선에서 새 얼굴 발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새 외국인 타자와 함께 나성범, 김선빈, 김도영 등이 새롭게 중심 타선을 조합해 2026시즌 KIA를 이끌어야 한다. 과연 KIA가 9년 만에 최형우 없이 어떤 팀 타선을 구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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