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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정신건강부터 미세먼지까지 분석

조선일보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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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강 지도]
건강지수 어떻게 조사했나
전문가 46명, 항목별 가중치 매겨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이 산출한 ‘한국 건강 지수’(Korea Health Index)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와 정부·기초자치단체가 조사해 놓은 각종 건강 통계를 분석·종합한 것이다. 신체 활동 정도와 정신 건강 상태, 의료 인프라, 공원·등산·산책로 수 등 56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기본으로 하되 인구가 많은 경기 수원·용인·성남시와 경남 창원시 등은 행정구(區) 단위까지 세분화해 총 252곳을 정밀 분석했다.

여론조사는 건강문화사업단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했다. 연령대는 20대(14%)부터 60대 이상(33%)까지 골고루 배정했다. 설문 문항은 규칙적 운동, 약물 복용 여부 등 ‘신체적 관리’와 삶의 만족도, 사회적 고립감 등 ‘정신적 건강’ 측면을 다양하게 포함했다.

건강문화사업단은 전문가들을 상대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거쳐 지표 선정과 반영 비율 등을 정했다. 전문가 패널을 구성한 뒤, 이들에게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특정 지표에 어느 정도 가중치를 주는 게 좋을지를 다시 묻는 ‘델파이(Delphi)’ 분석법을 활용했다. 사업단이 보건 전문가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56개 지표로 추린 뒤, 2차 설문조사를 통해 항목별 가중치를 산출했다. 사업단은 “고령화 심화 지역일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도 있어 지역별 인구 구조를 고려한 종합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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