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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마차도, 정권 위협에도 시상식행

중앙일보 장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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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사진)가 정부의 체포 위협에도 오는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은 6일 “전날 밤 마차도와 직접 연락했다”며 “마차도는 시상식을 위해 오슬로에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동 경로나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대항해 온 마차도는 2024년 대권에 도전했다가 정부의 탄압으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후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국내에 은신 중이다. 공식 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월 9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다가 구금됐을 때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앞서 범죄 모의, 증오 조장, 테러 연루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마차도가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출국할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앞두고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등 세계 곳곳에서 마차도 지지 집회가 열렸다.

장윤서 기자 chang.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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