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헤어 디자이너로 새 삶을 사는 근황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프랑스 출신 소리꾼 ‘마포 로르’를 데리고 전 쥬얼리 멤버이자 현재 헤어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지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이제는 그레이스가 됐다”고 인사하며 ‘헤어 디자이너 그레이스’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상민은 이지현을 소개하던 중 “언니도 나처럼 이혼을 했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고, 이에 이지현은 “왜 그런 소리를 하냐”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이상민은 “정말 능력 있고 잘 사는 언니다. 한국에서 이런 언니 알아두면 좋다”며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이지현을 찾은 이유는 프랑스인 판소리꾼 마포 로르의 새로운 헤어스타일링을 위해서였다. 이지현은 “로르를 위해 가발을 준비했다”며 블랙핑크 제니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술 도중 마포 로르가 "이 남자가 좋은 남자인지 어떻게 아냐?"고 묻자, 이지현은 특유의 솔직함을 잃지 않았다. 이지현은 “남자들은 허세와 허풍도 있어서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결혼 전에 거짓말도 많이 한다. 남자 말은 70%만 믿고 나머지는 서류를 믿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지현 씨가 그쪽 분야에 전문가다”라고 덧붙였고, 신동엽은 “70%도 과한 것 같다”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2001년 쥬얼리로 데뷔한 이지현은 두 차례 이혼 후 홀로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 전 남편의 양육비 미지급으로 두 차례 소송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샀고, 미용시험에 수없이 떨어졌던 아픔을 전한 가운데, 올해 3월 미용 자격증에 합격해 헤어 디자이너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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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