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2025년 봄/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이날부터 7일까지 계속된다.개그맨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5 / sunday@osen.co.kr |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엔 박나래의 모친이 전 매니저 두 명에게 각각 1천만 원씩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갈등의 불씨가 다시 타올랐다.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어머니는 지난 4일 오후 10시경 전 매니저 2명의 계좌로 각각 1천만 원을 입금했다. 이는 박나래 전 매니저 측이 1억 원 규모의 가압류 신청을 제기한 지 약 7시간 만이었다.
그러나 전 매니저 측은 즉시 해당 금액을 반환하며, 담당 변호사를 통해 “이와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박나래는 변호사와의 논의 중 어머니가 돈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 관계자는 OSEN에 “박나래 씨는 당시 변호사와 입장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어머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독단적으로 행동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박나래의 모친이 소속사 앤파크의 실질적 대표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번 송금이 법적 쟁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도 고발한 상태다.
반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양측의 법적 공방이 본격화된 가운데,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나래는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나래 측은 OSEN에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이 전부”라며 불법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활동 중단은 없을 전망이다.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구해줘! 홈즈’ 등 주요 프로그램들은 박나래의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되고 있다.
박나래의 한 측근은 OSEN에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건 사실이지만,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다는 판단”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나래 모친의 송금이 단순한 ‘걱정의 표시’인지,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행위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