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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베냉에서 군사 쿠데타 시도…정부 측 “상황 통제 중”

헤럴드경제 윤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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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규모 병력의 일탈…정규군 통제 아래, 국가 안정 유지 중”
파트리스 탈롱 베냉 대통령. [AP]

파트리스 탈롱 베냉 대통령. [AP]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군사 쿠데타 시도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일부 군인들이 자칭 ‘재건군사위원회(CMR)’를 조직해 국영 방송을 점거하고 파트리스 탈롱 대통령의 축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셰군 아자디 바카리 베냉 외무장관은 로이터 통신에 “쿠데타 시도가 있었지만,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며 “군 병력 상당수가 여전히 (기존 정부의) 충성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소규모의 군인들이 방송국만 장악한 것”이라며 “정규군이 다시 통제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시와 국가는 안전하다”고 AFP 통신에 전했다. 또 탈롱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베냉에 주재하는 프랑스대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탈론 대통령의 관저 인근인 ‘캠프 게조’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고 알리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집에 머물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했다.

이번 사건은 내년 4월 베냉에서 대선이 계획된 가운데 벌어진 것이다. 2021년 재선에 성공한 탈롱 대통령은 총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었다.

탈론 대통령의 측근인 로뮤알드 와다그니 재정경제부 장관이 차기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돼왔다. 베냉 의회는 지난달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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