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7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수원 삼성 꺾고 ‘잔류’ 성공한 제주 김정수 대행 “지금 상황 만든 건 우리, 잔류했지만 반성할 부분도”[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김정수 감독대행.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수 감독대행.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이 상황을 만든 것은 우리다.”

김정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제주SK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0으로 제주가 K리그1(1부) 잔류를 확정했다.

경기 후 김 대행은 “이러한 상황을 만든 것에 팬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팬이 있었기에 내년 시즌 1부에 잔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수 김승섭은 제대 후 팀의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도 전반 55초 만에 득점했다. 김 대행은 “김천 상무를 다녀오면 몸값이 많이 상승한다. 선수들이 피지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김 대행은 김학범 감독이 물러난 뒤 갑작스럽게 팀을 맡아 잔류까지 이끌었다. 그는 “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회피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이 상황을 만든 건 우리다. 그 부분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 감독께 죄송스럽다. 잘 보필하지 못했다. 결국에는 팬이 찾아올 수 있고 눈을 뗄 수 없는 축구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슬기롭게 잘 극복해서 잔류한 것은 고맙지만 반성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살얼음판의 승강 PO를 치렀다. 김 대행은 “프로 처음 코치 생활할 때 강등을 경험했다. 비참하고 고개를 들지 못하겠더라. 내가 더 절실하게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