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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2026년부터 기업·정부 대상 MS365 가격 인상

조선비즈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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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7월부터 전 세계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오피스 생산성 제품군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을 포함한 생산성 제품군이 구글의 경쟁 제품과 맞붙는 가운데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 2025년 윈도우 10 지원 종료 앞두고 전환 로드맵 공개/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2025년 윈도우 10 지원 종료 앞두고 전환 로드맵 공개/마이크로소프트 제공



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기업과 공공기관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며, 특히 중소기업용 및 프런트라인(현장 근로자) 전용 요금제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다. Microsoft 365 비즈니스 베이식 요금은 사용자당 월 7달러(약 1만320원)로 16.7% 오르며,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14달러(약 2만640원)로 12% 인상된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의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E3는 39달러(약 5만7500원), E5는 60달러(약 8만8400원)로 조정된다.

프런트라인 근로자용 요금제는 최대 33%까지 오르며, F1은 3달러(약 4420원), F3는 10달러(약 1만4740원)로 인상된다. 정부 기관용 제품군 역시 각국 규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동일한 폭의 인상이 추진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가격 조정이 AI 기반 생산성 도구와 통합 보안 기능을 포함해 MS365 전 제품군에 추가된 110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AI 생산성 전략을 강화하며 월 30달러의 ‘코파일럿(Copilot)’ 유료 옵션과 중소기업용 신규 번들을 도입하는 등 AI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년에 기업 대상 오피스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올해 초에는 10여 년 만에 소비자용 요금제 가격도 조정한 바 있다.

최효정 기자(saudad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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