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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득점 1위’ 수원의 무기력함… 절호의 기회 잡고도 승격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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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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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후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변성환 수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7일 경기 후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변성환 수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레드카드를 받는 수원 이기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레드카드를 받는 수원 이기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K리그1 승격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수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2차전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수원은 합산 성적에서 0-3으로 져 승강의 꿈이 좌절됐다.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은 올 시즌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으며 K리그2 2위에 올랐다.

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강 PO에서 시즌 내내 보여준 강력한 공격력이 무색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76골을 터뜨려 팀 득점 1위의 강팀이었다. 하지만 제주전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지난 3일 1차전에서는 10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고도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키퍼 김민준이 파울을 범하며 제주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패했다.

이날 2차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 권완규의 패스가 김승섭의 몸에 맞고 흘렀다. 이를 유리 조나탄이 김승섭에게 연결했다. 김승섭은 돌파한 뒤 왼발로 수비수 사이로 슈팅을 쏴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은 전반 12분 세라핌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땅을 쳤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9분 수비수 이기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원은 더욱 수세에 몰렸다. 전반 추가시간에 제주 이탈로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승기를 뺏겼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루노 실바와 장석환, 이민혁, 김지현을 투입하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변성환 수원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2024년 5월 수원 지휘봉을 잡고 승격을 향해 나섰으나 두 시즌 연속 실패했다. 수원과의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올 시즌 11위로 직접 강등 위기에 몰렸던 제주는 기사회생하며 1부 잔류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후반 경기 도중 한 수원팬이 응원석에서 쓰러져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구급차까지 투입됐고 해당 관중은 들것을 통해 실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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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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