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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진웅 은퇴에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하는 모순"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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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조진웅 배우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조진웅 배우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과거 소년범 전력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고 겨냥했다.

이 대표는 7일 SNS(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이 되는 데 음주운전, 공무원 자격사칭, 폭행과 집기파손(특수공무집행방해)쯤은 문제없다는 것을 지난 6월 민주적 투표가 보여줬다. 항상 투표 결과는 국민의 가장 선명한 의사표시이기에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조진웅 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됐다"며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언제부터 배우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냐며 진영논리를 끌어와 조진웅 씨를 '상대 진영의 음모'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며 "급기야 이 사건을 보도한 기자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해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저는 연기자에게 절대적 도덕 기준을 높게 두지 않아서 조진웅 씨 건에 특별한 생각이 없다"면서도 "다만 국가의 영수가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상대적으로는 찝찝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 씨는 고등학생 시절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조 씨는 전날인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조 씨의 소년범 전력 의혹에 대해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일부 인정했다. 다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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