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해킹 시도 54분 만에 코인 1천억개가 넘게 외부 전송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이번 해킹 시도는 지난달 27일 새벽에 총 54분간 이뤄졌는데, 외부 지갑으로 전송된 가상자산 규모는 1,040억 여개, 약 445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가상자산 사업자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제재를 물릴 수 있는 직접 조항은 없어, 현실적으로 중징계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에도 해킹·전산 사고 시 무과실 배상 책임을 지우는 조항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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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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