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470원대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수입 식품까지 오르면서 먹거리 가격이 급등했고 기름값 역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최근 장보기가 두려워질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올랐죠.
[기자]
네, 큰 폭으로 뛰어오른 먹거리 물가는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지난달 식품물가지수는 202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27.1%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오름세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과일과 생선, 고기 가격 모두 오름세가 가팔랐습니다.
귤은 두 배 이상, 사과는 60% 올랐고 상추, 시금치, 오이 같은 채소도 40% 이상 비싸졌습니다.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도 3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 먹거리 가격마저 급등했습니다.
국산 소고기가 9.3% 오른 사이 수입 소고기는 40.8% 상승했습니다.
수입산 과일과 유제품, 커피도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기름값 역시 고환율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석유류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 넘게 급등한 뒤 2년 연속 하락하다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물가 상승 부담이 커진 만큼,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새해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탐사보도 뉴스프리즘] 또 터진 개인정보 유출 사고...피해자들은 어떻게?](/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06%2F735907_1764917145.jpg&w=384&q=100)
































































